2월 해외여행지 추천 (ft.날씨요정)

1월 30, 20241월 23, 2024 by cucmbrs

날씨요정이 추천하는 2월에 가볼만 한 해외여행지는?

직접 발품팔아 추천하는 월간 ‘추천 2월의 해외여행지’ (날씨가 고려 1순위라고…)

꼬리뻬, 태국
다카야마, 일본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시티, 멕시코

꼬리뻬(ko lipe), 태국이제는 많이 유명해진 꼬리뻬.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태국 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지도에 표시도 잘 안될 수준).
[왼쪽이 꼬리뻬, 위쪽이 태국 선착장인 팍바라(Pak bara) 선착장이다]

태국에서는 주로 남부 여행성지인 핫야이에서, 말레이시아에서는 랑카위에서 접근하는 곳.

핫야이에서 꼬리뻬로 들어가는 배가 있는 팍바라 선착장까지 차로 두 시간이 걸리고,

랑카위에서 들어갈 경우 선착장은 접근성이 좋지만 국경 이동(말레이->태국)으로 인한 절차들로

어떤 루트로 가든 반나절 이상은 잡아먹는 곳.

섬은 걸어서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실제로는 걸으면 힘들겠지만)

그만큼 번화가나 해변의 수가 많지 않고 물가가 비싼 편이다.

[상가, 번화가 아기자기하지만 생각보다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의 해외여행지 꼬리뻬는투명하고 맑은 바닷물은 기본, 주변 섬 투어를 통해 바다 뿐만 아니라 숲의 느낌도 느낄 수 있고,

[꼬리뻬 앞바다, 별다른 선착장없이 입도한다]
말레이시아 랑카위와 연계하면 배를 타고 국경 이동을 하는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곳
[꼬리뻬의 출입국사무소(?): 여기서 출국 도장을 꽝]
들어갈 때 하루, 나갈 때 하루라서 최소 3박 4일은 할애해야 하지만말레이시아 랑카위와 연계하여 여행한다면 인생 2월 해외여행지로 안성맞춤.

※ 꼬리뻬-랑카위 페리 관련 사이트가 많은데 저는 여기서 예약했습니다 [https://telaga-terminal.com/]
다캬아마, 일본나고야에서 북쪽에 위치한 중부산악국립공원은 현지인에게 더욱 유명하다.다테야마 알펜루트, 가미코치 등이 중부산악 지역에 걸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
그 중에서도, 2월의 여행지로서 일본의 전통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다카야마를 추천.

신호타카 로프웨이(케이블카)를 통해 설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도 쉽고,

[신호타카 로프웨이 Visit gifu 사진(인용)]
조용하고 고즈넉한 일본의 전통 가옥 거리를 거닐 수도 있으며, 물가 또한 도시에 비해 비싸지 않다.
[다카야마 전통가옥거리(비도오고 아침이라 사람이없었다)]
일정이 길다면, 인근 가미코치나 게로 온천마을, 시라카와고도 연계해서 다녀올 수 있는 곳.
* 2월의 가미코치는 많은 눈으로 인해 버스 운행이 중단되므로, 걸어서 접근해야한다
[너무 아름다운 2월의 해외여행지 시라카와고]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공화국계절이 반대라는 치트키. 2월의 남아공은 호주나, 뉴질랜드보다도 상대적으로 맑고 청명한 날씨를 자랑한다. (봄~초여름?)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테이블마운틴의 경치,
[구름에 가려진 테이블마운틴, 그래도 미쳤다…]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 코스,
[사진이 너무 많으니 찾아보시길… 전 강풍때문에 못가서…ㅜ]해질녘의 케이프타운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시그널힐.

[눈물날 것 같은 선셋, 2월엔 이렇게 맑다]

[라이온스헤드에서 찍은 캠스베이, 투명한 2월 오졌다..]
유럽인들의 인기있는 휴양지로 많은 호화 에어비앤비가 아주 훌륭한 가성비로 운영되는 것은 덤…1박에 10만원 정도면 ‘와 이런집에 살아보고 싶다’ 정도의 널찍한 주택에서 머물 수 있다.

남아공 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만나거나,

며칠만 더 쓰면 나미비아까지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어

2월 해외여행지 추천으로 아프리카 찍먹하기 매우 좋은 곳

[이런 귀여운 펭귄도 있다는거 잊지말라구]
멕시코시티, 멕시코2월의 멕시코시티는 가을날씨 정도로 활동하기 좋은 선선함과, 따뜻함, 건조함을 선사한다.멕시코 피라미드라 불리는 테오티우아칸
[테오티우아칸, 명성만큼 크지만 개힘들다]
* 테오티우아칸은 멕시코시티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고 내부가 생각보다 크고 많이 걸어야해(그늘 없이) 종일 코스로 적당하다.성모 발현 성당인 과달루페 성당,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그리고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꽤나 인상깊었던 바스콘셀로스 도서관.

[여기서도 도서관은 놀러만 가는구나 ㅠㅠ]
유럽느낌 물씬나는 건물들과 광장을 거닐다
[소칼로 광장의 맑은 하늘]

뜨거운 햇살을 피하며 즐길 수 있는 저렴한 타코와 맥주 그리고 과카몰리도 있다!
[소금쳐발한 멕시코 국민맥주 데카테와 타코, 반칙 아님…?]
그야말로 눈과 피부와 입이 즐거운 곳이다.그 밖에도,

2시간밖에 안걸리는 너무 유명해서 설명 조차 필요없는 칸쿤 (사실 멕시코시티가 끼워팔기지…)

이름은 해괴망측하지만 신비롭고 아름다운 온천수가 흐르는 똘란똥고(똥꼬인지 뭔지)

[똘란똥꼬(고?) Tolantongo: 넘나 아름다워 다시 포스팅 예정임…흐르는 저것들(?)이 다 따뜻한 온천수다…
이상으로 날씨요정과 함께하는 2월 해외여행지 추천 (1월 해외여행지 추천도 됨ㅋ)